바른전자(대표 김태섭·임세종)는 지난 상반기 매출액 1098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억원·8억9000만원이다. 사상 최대 실적을 냈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액은 61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다.
지난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 회사는 SD카드 등 메모리 제품 판매가 늘면서 매출액이 꾸준히 늘었다. 외장 메모리 수요가 점점 커지는데 맞춰 생산 설비를 증설해 규모를 키웠다.
앞으로는 모바일 기기에 내장되는 임베디드멀티미디어카드(eMMC)와 기존 USB보다 크기가 절반으로 줄어든 마이크로USB2.0 제품 공급량을 늘려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