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대표 김홍선)은 올해 7월 말까지 국내외 출원 및 등록한 특허가 80건에 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특허는 출원 26건, 등록 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했다. 국제 특허는 출원 19건, 등록 3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57% 늘었다.
안랩은 현재까지 232건의 국내 특허를 출원하고 이 중 156건에 대해 특허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는 국제 특허 출원 64건, 국가별 31건을 출원했다. 안랩은 “이는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업계 중 최고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안랩의 특허는 안티바이러스 보안 제품인 V3와 실행되지 않은 파일의 악성코드 존재 여부를 검사하는 특허 제품 `트러스트와처`에 주로 적용됐다.
안랩은 스마트폰에서 변종 악성코드를 진단하고 스팸 문자나 전화를 차단하는 스마트폰 보안 관련 특허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안랩 관계자는 “전체 직원의 50% 정도가 연구개발(R&D) 인력이고 매년 매출액의 2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한 것이 특허 증가의 비결”이라고 평가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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