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화이트 아이폰5C 사진 유출, 국내 출시는?

블루·화이트 아이폰5C 사진 유출, 국내 출시는?

애플의 저가형 스마트폰 아이폰5C의 소식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파랑색과 흰색 모델의 접사 사진이 공개됐다.

IT전문지 폰아레나(phonearena) 등은 21일(현지시각) 중국 웨이보 ic테크(ictech)가 올린 사진을 공개했다. 파란색 아이폰과 흰색 아이폰 전·후면 등 총 3장이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의 아이폰은 후면 케이스 색상이 다를 뿐 전면부는 모두 흰색이다. 현재까지 유출된 사진들로 볼 때 검정색을 제외한 아이폰5C는 홈버튼까지 전면부 전체가 흰색을 띌 것으로 보인다.

기존 아이폰 화이트 모델과 흡사하나 이를 감싼 후면 케이스부는 다소 고급스러움이 떨어지는 모양새다. 이를 소개한 한 해외 매체는 온라인쇼핑몰에서 5달러에 구입할 수 있는 저가 플라스틱 케이스처럼 보인다고 평했다.

아이폰5C는 당초 아이폰4를 대체할 보급형 모델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단지 저가형 스마트폰이 아닌 아이폰5를 대체할 중급형 모델(mid-range)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이폰4S와 아이폰5S의 중간급 모델로서 자리하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일본 니케이 신문 등 복수 매체는 애플이 새 아이폰의 1차 출시국으로서 아이폰5S와 아이폰5C 등 2종을 내달 20일 일본 시장에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9월 10일로 점쳐지는 신제품 소개 이벤트 일정과 맞아 떨어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발매 일정에도 관심이 쏠린다. 애플은 지금까지 새 아이폰의 1차 출시국에 한국을 포함하지 않고 있다. 신제품 발표 후 한국 출시까지 통상 3개월 정도가 소요된 전례를 감안하면 올해 말께 정식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