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대만 팍스콘에게 `구글 글라스`에 사용할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용 영상 처리기술 관련 특허를 구입했다.
25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팍스콘의 모기업 혼하이는 전날 성명을 내고 “가상 이미지를 실제 시야에서 보는 것과 결합하는 기술과 관련된 특허를 구글에 판매했다”며 “이 기술은 항공산업이나 엔지니어링·과학 관련 디자인 애플리케이션, 게임이나 훈련용 영상 등에 흔히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의 정확한 명칭과 거래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구글 글라스는 지난 5월 개발자 등을 상대로 처음 공개됐으며 내년 중 시판될 예정이다. 팍스콘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생산기지에서 구글 글라스를 제조할 예정이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