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스페셜포스 성공을 잇는다.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가 태국 트루디지털플러스와 손잡고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 현지 서비스에 들어간다. 1차 3년간 퍼블리싱 계약에 따라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비공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트루디지털플러스는 드래곤플라이의 대표작 `스페셜포스`를 태국 1위 게임으로 8년간 서비스한 유력 퍼블리셔다.

이번에 첫 공개하는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은 유명 대전액션 아케이드게임 `킹오브파이터즈`를 기반으로 드래곤플라이가 공성대전액션(AOS) 장르로 새로 개발했다.
성공경험을 가진 양사는 태국 내에서 급성장중인 AOS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현지에서 인기 있는 무에타이 선수 부와까오를 홍보모델로 내세우는 등 대규모 마케팅으로 인기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는 태국에서 먼저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을 공개해 해외 AOS시장을 공략하고 국내 AOS 시장은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에이지오브스톰`으로 대응하는 이원화 전략을 펼친다. 태국에서 킹오브파이터즈의 인지도가 높은 것도 고려했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여러 명작 게임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해 국내외 AOS 시장을 동시 공략할 것”이라며 “태국 시장 1위 달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