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이 네이버의 실질적인 상생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창립준비위원회 네이버대책위원회는 26일 “750만 소상공인에 대한 슈퍼 갑 네이버의 실질적인 상생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성남 분당에 있는 네이버 본사 앞에서 소상공인 관련 단체장 1인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대책위 위원장인 권순종 한국부동산사업협동조합 이사장과 김대준 한국컴퓨터소프트웨판매협동조합 이사장, 전희복 한국인테리어산업협동조합 이사 등 대책위원 두 명이 참여했다. 27일도 같은 장소에서도 1인 릴레이 시위를 계속할 예정이며 29일에는 판교에 있는 네이버엔터테이먼트 앞에서 할 계획이다.
또 30일 오전 11시에는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2차 피해사례보고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대책위 관계자는 “네이버가 상생협력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지 않는다면 생존권을 위협받는 750만 소상공인과 피해 받은 소비자들이 함께 연대해 청와대, 국회, 네이버 본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