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한민국 IT융합엑스포`는 3D 프린팅과 절전 LED 기술 등 첨단 IT융합 기술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지난 27일 개막, 사흘간 일정으로 열린 IT융합엑스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와 `LED & DISPLAY 전시회` 등과 동시 개최돼 총 190여개 업체에 630개 부스 규모로 열려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3D 프린팅 기술과 제품을 테마로 SW와 모바일, 스마트카, 스마트워크, 웰니스, LED 등 첨단 IT융합제품이 대거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기간 동안 외국인 500여명을 포함 1만2000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행사장을 찾았다. 이들은 진명아이앤씨와 아진산업, 희성전자 등 지역 메이저급 업체의 첨단제품과 함께 애니웍스, 세중아이에스, 엘엠티, 티피에스 등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에도 시선을 떼지않았다.
특히 메인 테마로 마련된 3D 프린팅 특별관에서는 3D 프린터와 K9 절개차량, 스마트카가 관람객의 눈길을 잡았다. 수출상담회에서는 12개국 73개사 8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거둔 수출상담실적은 27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올해 대구로 다시 돌아온 IMID는 총 21개국에서 509편의 논문이 발표됐고, 15개국 77명의 해외연사가 나서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중국 칭타오 해외바이어 및 참가업체들을 인솔해 참가한 칭타오시 소프트웨어&애니메이션 게임산업 관리공단의 리오이송 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체로 참가해 많은 성과도 얻고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
박종만 엑스코 사장은 “IT융합엑스포와 LED & DISPLAY 전시회가 보다 내실있는 행사로 성장, 지역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내년 IT융합엑스포는 IMID와 함께 2014년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
정재훈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