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바이가 미국 노동절 휴일을 맞아 구형 단말기를 가져오면 아이폰5를 반값에 판매하는 한시적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는 애플의 구형 아이폰 보상 교환 프로그램에 맞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29일(현지시각) 애플인사이더는 베스트바이가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현지시각)까지 아이폰4나 4S를 가지고 오는 고객에게 아이폰5 16GB 또는 32GB를 최소 반값에 판매한다고 전했다. 구형 단말기는 구동 가능한 상태여야 하며 스크린 흠집 등이 없어야 한다. 16GB 아이폰5는 최저 100달러에 구매할 수 있고 32GB 모델은 150달러부터 시작이다. 64GB 모델은 보상 제품에서 제외된다.
베스트바이의 보상 프로그램은 구형 아이폰을 할인된 가격의 아이폰5로 보상 판매한다느 점에서 애플이 준비 중인 보상 판매 프로그램과 비슷하다. 다른 유통 사이트인 가젤의 경우 구형 단말기에 현금을 지급하며 아마존은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
한편 기존 베스트바이의 보상 프로그램은 다양한 모바일 단말기는 물론 비디오 게임기, PC 및 노트북, 태블릿PC와 e리더 등도 대상으로 하며 기프트카드를 제공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