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달 10일 아이폰5S를 공개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새로운 색상의 아이폰을 포함한 여러 고화질 영상이 등장했다.
나인투파이브맥 등 해외 IT 전문지는 29일(현지시각) TLD투데이 등이 유투브에 등록한 아이폰5S 하우징 영상을 소개했다.
TLD투데이(TLDToday)는 아이폰5S와 기존 아이폰5의 내부 구조를 비교했다. 우선 배터리 영역이 확대됐다. 아이폰5S는 배터리 용량이 기존보다 상당 부분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무게는 더 무거워진다.
아이폰5는 1440mAh 크기의 배터리를 사용했다. 전작 아이폰4S보다 10mAh 늘어났지만 LTE를 지원해 기기 체감 사용시간은 더 줄었다.
LED 플래시 탑재부도 커졌다. 아이폰5에는 듀얼 LED 플래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그 밖에 로직보드와 칩셋의 공간이 축소되는 등 하드웨어 교체를 위한 전반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폰의 `S` 모델을 출시 할 때 외관 디자인은 동일하게 유지한채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에 집중해왔다.
디트로이트BORG(DetroitBORG)는 아이폰5S와 5C를 기존 아이폰과 비교했다. 제품 외관은 아이폰5C가 다른 두 제품보다 다소 크다. 아이폰5C는 충전잭 좌측 마이크 전용구가 한개다. 우측에는 스피커 전용구가 4개 위치한 모습이다.
후면 각인된 `iPhone` 텍스트는 iOS7에 사용된 디자인대로 상당히 얇아진 모습이다. 그밖에 듀얼 LED 플래시가 적용된 것을 제외하면, 아이폰5S는 아이폰5와 외관상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올싱즈D는 애플이 화이트와 블랙 컬러 아이폰을 고집해 온 애플이 세 번째 색상으로 골드를 선택한 것은 중국 시장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금과 금색상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를 고려했다는 것이다.
다른 색상보다 아노다이징(표면에 산화피막을 형성하는 과정)이 쉽다는 점도 주효한 것으로 봤다. 세 번째 컬러를 적용하기에 기술적으로 용이하다는 것이다.
아이크랙유어디바이스(iCrackUriDevice)가 공개한 영상에는 최근 존재가 알려진 그래파이트(흑연) 색상 아이폰5S 에디션이 등장한다. 이 색상의 아이폰 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파이트 아이폰은 언뜻 보기에 블랙색상 아이폰5와 유사하게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색상 톤이 좀 더 밝다.
아이폰5S는 기존 A6 칩보다 31% 빨라진 `A7`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A7은 듀얼코어지만 64비트를 지원해 기존 제품들보다 부드럽고 선명한 애니메이션과 iOS7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다. 카메라 성능을 업그레이드 시켜 줄 새로운 동작인식 전용칩도 포함된다.
각 영상은 다음 주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TLD투데이 (http://www.youtube.com/watch?v=Q3rwLUhGqq4)
*디트로이트BORG (http://www.youtube.com/watch?v=n6_FZOm6Cv8#t=102)
*아이크랙유어디바이스 (http://www.youtube.com/watch?v=8yVfdsTi92A)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