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C 회장이 2일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산하 태평양포럼 이사로 추대됐다. 최 회장은 서울 워커힐에서 이사 수락식을 갖고 포럼 관계자와 오찬을 함께 했다.
지난 5월 태평양포럼 랄프 코사 원장이 국제 이슈 이해도가 높고 위상을 갖춘 한국의 유력 기업인을 고려하던 중 최 회장을 추천 받아 이뤄졌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는 저명한 정재계 인사와 석학이 모여 전략을 수립하는 연구소다. 특히 태평양포럼은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정책 관련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최 회장의 작은 아버지 고 최종현 SK(전 선경그룹) 회장이 1991년 국제전략문제연구소 태평양포럼 국제이사회 이사로 활동한 적이 있다.
총 25명으로 구성된 태평양포럼 국제 이사회에는 현홍주 전 주미대사(현재 김&장 법무법인 변호사), 김진현 전 과기부 장관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최 회장까지 총 3명이 한국 측 이사로 활동한다. CSIS 태평양포럼은 1975년 로이드 배시 해군 제독에 의해 창설돼 하와이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비영리 민간 연구소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