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은행장 이원태)이 모바일카드 시장에 합류했다. 3일 수협은 유심 기반의 모바일카드를 출시했다. 휴대폰에 내장된 유심에 카드 금융정보를 내려 받고, 근거리무선통신(NFC) 전용 결제단말기(일명 동글)가 설치된 가맹점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그린신용카드, 그린체크카드, 다통海신용카드(9월 중 출시 예정)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모바일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SKT, LGT, KT 등 통신사에 상관없이 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이면 사용 가능하다.
모바일카드 출시 기념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9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모바일카드를 발급받고 5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는 SPC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는 SPC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또,11월 30일까지 이용금액 1만원 이상인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준다. 윤병삼 수협은행 카드실장은 “유심기반 모바일카드 외에 카드정보를 바코드와 QR코드 등으로 변환해 결제하는 방식인 앱(App)형 모바일카드 출시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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