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새로운 아이폰 모델을 공개할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 보도했다. 이를 위해 애플은 행사를 알리는 초대장을 언론에 배포했다. 초청장에는 녹색, 파란색, 보라색, 빨간색, 노란색 등의 작은 원들이 여러 개 있고 가운데 애플 로고가 찍혀 있다. 작은 원들 밑에는 “이것이 모든 사람의 하루를 밝게 한다(This should brighten everyone`s day)”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애플이 초청장에 다양한 색상의 원을 사용한 것을 두고 종전의 흰색과 검은색뿐 아니라 다양한 컬러의 아이폰을 선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다수 언론은 출시 예정인 저가형 아이폰도 다양한 색깔로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의 경쟁업체인 삼성전자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 박람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에서 새로운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와치 `갤럭시기어`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