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숨겨진 진주]인디드

취업이 화두다. 취업 경쟁이 치열한 만큼 취업정보도 넘쳐나지만 내게 꼭 맞는 취업 정보를 한눈에 알아보기는 쉽지 않다. 사람을 찾는 기업 입장에서도 비용을 줄이면서 필요한 사람을 뽑을 방법이 아쉽다.

[인터넷의 숨겨진 진주]인디드

`인디드`는 세계 취업정보계의 구글 같은 서비스다. 국내외 모든 취업정보 사이트 채용 공고를 한 곳에서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광고홍보` 등 원하는 직장이나 업무를 키워드로 검색하면 주요 취업정보 사이트의 구직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나온다. 숨은 취업정보까지 쉽게 찾아낼 수 있다.

많은 취업정보 사이트를 일일이 다니지 않아도 관심사에 따라 원하는 취업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선 잡코리아·사람인·알바천국·취업뽀개기 등 1000여개 사이트에서 1000만개 채용정보를 볼 수 있다. 52개국 26개 언어로 해외 취업정보도 검색 가능하다.

인디드는 해외에서도 가장 널리 쓰이는 채용정보 사이트다. 포춘 500대 기업을 포함해 3만5000개 기업이 인디드에 채용정보를 게재한다. 미국, 일본, 영국, 네덜란드, 브라질, 캐나다, 호주, 인도, 남아공 등에서 1위 취업 검색사이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모바일 앱으로 언제 어디서나 유선과 같은 검색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기업이 직접 인디드에 무료로 구인 등록할 수도 있다. 자사 구인 광고가 보다 많이 노출되기를 원하는 기업은 유료 광고 상품을 활용할 수도 있다. 구직자가 실제로 구인 공고를 클릭한 경우에만 과금이 돼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사람을 찾을 수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