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 지문인식 기능도" 무슨 용도?

"아이폰5S, 지문인식 기능도" 무슨 용도?

10일 발표될 애플 아이폰5S에 지문인식 기능이 포함될 가능성이 다시 한 번 제기됐다.

포켓링크, 애플인사이더, 폰아레나 등 주요 IT 매체들은 3일(현지시각) 프랑스 IT 블로그 노웨어엘스(nowhereelse)를 인용해 아이폰5S 홈버튼 부품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플렉스 케이블로 홈버튼과 연결된 정사각형 모양의 부품이 지문인식 센서라고 주장했다. 이 홈버튼은 기존 아이폰5와 비교해 상당히 복잡한 구조를 띄고 있다. 지난 6월 유출된 사진과도 전혀 다르다.

이 사진은 신제품 공개 전 유출되는 대부분 부품과 마찬가지로 중국발 사진이다. 애플의 발표 전까지 가짜일 가능성을 베재할 순 없다. 그러나 부품에 기재된 넘버링 `821-2092-01`은 애플이 설계 과정에서 자주 사용하던 숫자다. 아이폰5S 발표가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루머란 점도 실제 적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다.

포켓링크는 이 기능이 스마트폰 화면 잠금 해제, 아이튠즈 결제 등에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5S는 저가형 제품 아이폰5C와 함께 오는 10일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은 3일(현지시각) 미국 켈리포니아 본사에서 개최하는 신제품 행사에 대한 초대장을 언론에 배포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