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플러스글로벌, 오산에 세계 최대 반도체 중고 장비 전시 판매장 개설

서플러스글로벌의 중고장비 전시장
서플러스글로벌의 중고장비 전시장

서플러스글로벌(대표 김정웅)은 경기도 오산에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장비 전시판매장을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서플러스글로벌은 1만1900㎡ 규모 항온항습 기능을 갖춘 매장에 약 500대 장비를 전시하고 판매한다. 기존 전시장과 합하면 총 2만8000㎡ 규모다. 반도체 중고장비 판매 단일 시설로는 세계 최대인 1200대를 보유했다.

300여개 공정별로 장비를 분류해 쉽게 구분할 수 있고, 고객사가 방문해 장비 상태를 직접 보고 검사할 수도 있다.

김정웅 사장은 “그동안 고객사가 중고 장비를 구매할 때 느꼈던 어려움들을 반영해 전시장을 열었다”며 “앞으로 전시장을 중심으로 반도체 중고장비 클러스터를 형성해 구매·마케팅·보관·전시·검사(시운전)·수리와 개조(엔지니어링) 서비스를 모두 제공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중고 장비업계 세계 1위 업체로 전 세계 40개국 반도체 회사와 중고 장비 거래를 하고 있다. 미국·중국·대만에 해외 판매 법인을 뒀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