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21, 양방향 스마트패드 세계 최초 개발

스마트폰과 패드(PAD)가 양방향으로 통신하며 스마트폰의 기능을 100% 미러링 할 수 있게 됐다. TO21(대표 박현수)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스마트패드(모델명 : RTSP5000) 덕분이다.

TO21은 양방향 스마트패드와 무선 미러링 기술을 응용한 초소형 무선 빔 프로젝트(108mm×70mm×18mm)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4일 밝혔다.

양방향 스마트패드는 휴대폰 화면을 옮겨놓은 동시에 양방향 조작까지 할 수 있어, 마치 또 다른 태블릿 PC를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스마트패드는 미라캐스트 기술과 실시간 양방향 터치 기술을 합친 제품으로, 기존 안드로이드 패드와는 전혀 다른 제품이다. 휴대폰 속 작은 화면을 더 큰 테블릿으로 옮겨와 작업을 할 수 있어 테블릿 PC를 연상시키지만, 실제로는 내 주머니 속 스마트폰을 끌어와 미라캐스트 패드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에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서의 저장과 기록은 그대로 스마트폰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스마트패드를 차량에 비치하여 T맵이나 올레맵을 실행하면 실시간 도로교통정보가 제공되는 네이게이션 시스템이 되고, 게임을 하고 싶어 엄마 아빠에게 스마트폰을 달라고 조르는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주지 않고도 스마트폰에 들어 있는 재미있는 게임과 앱을 가지고 놀게 할 수 있다.

초소형 미라캐스트 빔프로젝터 또한 가장 주목 받는 상품 중 하나다. 우선 담배 갑 만한 크기에 2시간 이상 동영상 연속재생이 가능한 배터리용량, 50 루미엔(lumen)에 1080p 해상도 그리고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Direct)를 통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테블릿PC및 일반노트북이 무선으로 연결되어 영상, 화상통화, 실시간게임 및 웹서핑을 즐길 수 있으며 지금까지 나온 가장 강력한 초소형 빔프로젝터다. 아이폰, 아이패드 및 Mac용 PC는 유선으로 즐길 수 있다.

최근 캠핑 및 어린이 교육용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소형 빔프로젝터에 미라캐스트 기능을 적용하면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스마트 주변기기가 된다. 미라캐스트 빔프로젝터는 미라캐스트와 Wifi-Direct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테블릿PC, 노트북 등과 무선으로 연결되어 영상, 게임, 프레젠테이션, 화상통화 및 웹서핑을 즐길 수 있고, 휴대 및 사용이 간편하여 집과 사무실 뿐만 아니라 캠핑장, 출장지에서도 원하는 컨텐츠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출시한 미라캣5000(미라캐스트 동글)은 휴대폰 화면을 실시간으로 TV화면과 같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 화상통화, 게임 및 웹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회사 및 고객대상 프레젠테이션을 할 경우 미라캣5000과 스마트 폰 속 저장된 문서로 손쉽게 발표를 진행할 수 있으며, 휴대성이 좋아 언제 어디서든 사용하기 편리하다. 안드로이드 젤리빈 계열(4.1.2 버전 이상)의 스마트폰에는 미라캐스트(miracast)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TO21의 미라캣5000은 KCC(한국), TELEC(일본), FCC(미국), CE(유럽) 인증을 획득했다.

O21은 지금까지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개발하여 주로 일본의 대형 통신사(K사)와 전자회사(A사, S사, P사)에 수출해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