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대표 강석희)이 국내 최초로 베트남 국영방송 VTV와 손잡고 드라마 공동제작에 나선다.
CJ E&M은 5일 VTV와 드라마 협약을 체결하고 50대 50 비율로 공동 투자와 제작을 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VTV는 중국의 CCTV와 같이 베트남 전 국민을 시청자로하는 국영 TV 채널이다. 양사가 만들 드라마는 한국과 베트남을 배경으로 유학생들이 겪는 청춘 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다.
완성된 드라마는 내년 가을 VTV 채널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엔터테인먼트 채널인 VTV3에서 방영할 계획이다.
CJ E&M은 “VTV와 협약으로 한국과 중국,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둥근 고리 모양으로 연결하는 `케이컬처(Korean Culture) 환상벨트`의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고 전했다.
CJ E&M은 중국에서 1억9190만 위안(약 364억원)을 벌어들이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