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들이 IFA2013 현장에서 모바일 기기와 대형 디스플레이를 연동하는 미러링 기술로 주목받았다.
TO21은 IFA2013에서 `UIBC(User Input Back Channel)`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패드에서 연동된 스마트폰의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UIBC는 `미라캐스트(디바이스 영상을 다른 디바이스로 옮기는 기술)` 옵션 중 하나로 사용자 입력사항을 패킷으로 만들어 전송한다.
패드에서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에서 패드로 양방향으로 화면해상도와 터치 정보를 서로 주고 받으면서 컨트롤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영화감상 등에 유용하다.
박창현 TO21 시스템 연구소장은 “UIBC 기술을 상용화 단계까지 개발한 것은 TO21이 처음”이라며 “국내는 물론 일본 통신사와 이 기술이 적용된 패드 등을 출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IFA 현장에서 스페인, 폴란드 IT 기업과 수출상담 실적을 올리는 등 관심을 받았다.
아이두잇도 스마트폰 영상을 TV 등 대형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옮기는 `iDUO 보이저 HD`를 선보였다.
아날로그 컴포지트부터 HDMI까지 폭 넓은 출력 단자를 제공한다. 쉽고 빠른 적용과 블루투스 기능이 적용된 리모트 컨트롤러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베를린(독일)=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