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대표 김연학)가 올해 안에 TV 시청 중 원하는 상품까지 구매할 수 있는 TV전자상거래(T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KTH는 12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와 양방향데이터방송사업 협약을 맺고 `채널A`에 기반한 연동형 데이터 방송 송출과 T커머스 사업 전반을 포괄적 협력하기로 했다.
연동형 T커머스는 TV프로그램 방송 중 연관 상품 정보 제공 및 이벤트 참여, 판매 등이 가능한 형태를 말한다. T커머스는 별도 채널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독립채널형과 방송 프로그램 안에서 판매하는 연동형으로 나뉜다.
KTH는 지난해 8월부터 독립채널형 T커머스 채널인 `스카이T쇼핑`을 스카이라이프 17번과 올레TV 43번에서 운영하고 있다. KTH는 이번 제휴를 통해 독립채널뿐만 아니라 연동형 T커머스 사업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김연학 KTH 대표는 “TV시청과 함께 상거래까지 할 수 있도록 연동형 T커머스를 연내 제공할 것”이라며 “디지털TV 가입자 1400만명 시대에 연동형 T커머스가 활성화된다면 TV가 시청자들에게 단순한 볼거리 제공을 뛰어넘어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 홈 디바이스로 한 단계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