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중고 아이패드를 기프트카드로 바꿔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세대 서피스 태블릿 출시를 앞두고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각) 주요 IT 전문지는 MS가 미국과 캐나다 전 지역 매장으로 아이패드를 가져오면 최소 200달러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제공하는 행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달 5일부터 시작됐으며 다음 달 27일일까지 충전기를 포함한 2세대 아이패드 이상 중고 제품을 가져오면 상태에 따라 기프트카드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서피스 태블릿 시리즈를 포함,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MS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MS는 프로모션 광고에서 "당신의 태블릿에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면 서피스RT나 서피스 프로를 살펴보라"고 명시했다. 소비자의 아이패드를 자사 태블릿PC로 교체하라는 권유다. 현재 서피스RT는 기본형으로 349달러에, 서피스 프로는 64GB 모델 기준 7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직접 가져오는 제품에 한하며 1인당 1개 기기만 교환할 수 있다. 받은 기프트카드는 다시 아이패드로 바꿀 수 없다.
MS는 이달 23일 현지 매체를 대상으로 2세대 서피스 태블릿, `서피스2`와 `서피스 프로2`의 공개 행사를 갖는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윈도 RT 8.1버전과 윈도 8.1로 구분된다. 서피스2는 1080p 해상도 디스플레이에 엔비디아 테크라4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서피스 프로2는 인텔 하스웰 프로세서에 8GB 램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