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영상의 향연이 펼쳐지는 판타지 영화가 돌아왔다. 추석 연휴 아이들과 같이 보기에 적절한 영화다.
판타지 블록버스터 시리즈의 탄생을 알린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2010년)의 두 번째 이야기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가 개봉했다.
영화는 1편 보다 볼거리가 화려하다. 엄청나게 화려한 CG 효과는 보는 사람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다만 스토리 전개는 다소 식상하다. 긴장감이 끝까지 유지되지 않는 점은 아쉽다.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데미갓`의 활약을 그린 이 영화는 마법의 황금양피를 찾기 위해 퍼시 잭슨 일행이 괴물의 바다로 떠나는 모험을 그린 판타지물이다.
신과 인간 사이에서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데미갓들이 모여 훈련 받는 `데미갓 캠프`. 어느 날 사악한 신들의 아버지 크로노스가 봉인을 풀고 부활해 신과 인간 세상을 파멸시키려 한다. 데미갓 캠프는 위험에 빠지게 된다. 이에 퍼시는 아나베스, 그로버, 타이슨과 함께 신과 인간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괴물의 바다`에 숨겨진 마법의 황금 양피를 찾기 위한 위험천만한 모험을 떠난다. 그들은 세상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