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루슨트는 `네트워크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부문에 대한 공로로 미국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NATAS)로부터 기술 엔지니어링 에미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네트워크 DVR은 기존 DVR이나 셋톱박스의 하드 드라이버 대신 클라우드에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어 여러 TV 프로그램을 동시에 녹화해 TV,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볼 수 있게 해준다.
알카텔루슨트는 오랫동안 네트워크 DVR 기술 개발에 힘써 온 노력을 인정받아, 미국 케이블TV 방송사 타임워너케이블, 케이블 방송사업자인 케이블비전시스템과 함께 수상했다.
알카텔루슨트는 2001년 국제방송박람회(IBC)에서 최초로 네트워크 DVR 시스템 공개 시연한 이후 2007년 아르코르(Arcor, 보다폰에 합병), 스위스콤, 텔레케이블 등 TV사업자와 세계 수백만 시청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13년 국제방송박람회에서는 기존 DVR 서비스 제공 환경을 단순화하고 확장성을 획기적으로 진화시키는 네트워크 DVR 솔루션인 `클라우드 DVR(C-DVR)`을 선보였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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