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캠프모바일`, 이람-박종만 공동대표 체제로

네이버의 모바일 전담 자회사 캠프모바일이 박종만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e-커머스 본부장을 공동 대표로 선임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이람 대표 단독 체제에서 이람·박종만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이다. 박 신임 대표는 서울대 전자계산기공학과 학사와 미시건대학 경영전문대학원(MBA)을 마쳤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 이사와 이베이 TnS 총괄 상무를 거쳐 2011년부터 네이버 e-커머스 본부에서 일해 왔다.

공동 대표 선임은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는 캠프모바일의 의지가 담겨 있다. 서비스 기획·전략 분야 전문가로 도돌런처, 밴드 등 네이버의 대표 모바일 서비스를 성공시킨 이람 대표 기획력에 해외 사업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박 대표의 사업 능력을 더해 해외 시장에 도전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국내에서 정도 자리 잡은 서비스로 해외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