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 골드 컬러의 큰 인기에 삼성전자도 반격에 나섰다. 25일(현지시각) 매셔블, 허핑턴포스트 등 다수의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중동 지역에서 발표한 갤럭시S4 골드 에디션을 소개했다.
갤럭시S4 골드 에디션은 삼성 아라비아(UAE)가 트위터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405004782958596&set=a.134013993391011.26670.134007706724973&type=1)을 통해 발표한 것으로, 두 종류의 골드 컬러 모델이 있다. 골드 브라운과 골드 핑크가 그것이다.
매셔블은 삼성전자가 반응을 살피기 위해 중동 지역에 한정 발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허핑턴포스트는 미국에서 판매될지는 미지수라고 전하면서 애플의 아이폰5S 골드 컬러가 정식 출시된 지 단 5일 만에 삼성전자가 갤럭시S4 골드 에디션을 발표했다는 점에 놀라고 있다.
골드 컬러의 아이폰5S가 나올 것이라는 소문은 발표 전부터 떠돌았지만 아이폰5S 골드 모델의 인기는 예상 밖이기 때문이다. 아이폰5S 골드 컬러는 애널리스트들과 미디어들의 전망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으며 이는 출시 전에는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로컬리틱스(Localytics)의 보고서에 따르면 첫 3일 동안 전 세계 판매된 아이폰 신제품 중 78%가 아이폰5S이며 이는 중국에서의 인기 덕분이다. 세계 판매량 기준으로는 78%이지만 중국 시장에서는 91%에 이른다. 아이폰5S 골드 컬러는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매진되었으며 다른 모델들도 발표되자마자 배송 기간이 ‘수일 내’에서 ‘10월 이후’로 변경되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