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국방 `2014년 국방정보화 예산 5154억원으로 최종 확정`

2014년 정부 예산

정부의 2014년도 국방 정보화 예산으로 5154억원이 최종 확정됐다. 정보보호 등 사이터테러 대응에 60억원이 증액 되는 등 전년대비 81억원이 늘어났다. 국방부는 지난 7월 자체적으로 편성,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정부의 국방 정보화 예산(안)이 이 같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무회를 거친 이번 국방 정보화 예산(안)은 10월 2일 국회 제출될 예정이다. 지난 7월 기재부에 제출된 5203억원보다는 소폭 삭감된 금액이다.

가장 비중이 높은 영역은 정보통신기반체계 구축 사업이다. 2382억원이 책정된 정보통신기반체계 구축 사업에는 노후화된 개인용컴퓨터(PC) 교체에 593억원, 주전산기기 도입에 460억원 등이 포함된다. 정보보호에 247억원, 암호화 장비 도입에 163억원을 사용한다.

군수자원정보체계개발 사업 등 국방 자원관리정보체계개발 사업에는 총 528억원이 쓰인다. 대규모 프로젝트 보다는 다수 시범사업과 계속사업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진다. 국방통합정보관리소구축 사업에는 41억원을 투입, 마무리한다. 본격적인 개발을 진행하는 올해보다는 예산이 큰 폭으로 줄었다.

이외 △정보통신운용지원 413억원 △통신요금 1073억원 △통신시설 357억원 △국방광대역통합망 360억원을 배정했다. 정보통신운용지원과 통신시설 예산은 전년대비 소폭 늘어난 반면 통신요금과 국방광대역통합망 예산은 줄었다.


정부의 2014년도 국방 정보화 예산(안)

자료:국방부

[이슈분석]국방 `2014년 국방정보화 예산 5154억원으로 최종 확정`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