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저장성 3개 도시서 첫 4G 스마트폰 판매 개시

신화통신은 중국 동부 저장성의 항저우·닝보·원저우 세 도시에서 차이나모바일의 4G 서비스 스마트폰이 정식 판매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소니·ZTE·쿨패드 제품이다.

中 저장성 3개 도시서 첫 4G 스마트폰 판매 개시

아직 중국 정부의 승인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세 도시에서 이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차이나모바일의 4G 시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차이나모바일은 지난해부터 전국 15개 도시에 4G 시범 네트워크를 깔기 시작했다. 세 도시는 올 초 설치를 마쳤다.

LTE-TDD 방식 스마트폰 4종은 3G·4G 네트워크 전환이 가능하다. 차이나모바일은 4G 서비스가 3G보다 최대 10배 가까이 빠른 속도를 내며, 2초 안에 10MB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2GB 용량 HD 영화도 수 분 안에 다운 가능하다.

차이나모바일은 5000개의 기지국을 갖춘 저장성 세 도시 4G 사용자는 3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미아오웨이 중국 공업신식화부(MIIT) 장관은 올 연말까지 4G 서비스 운영 승인을 내겠다고 밝혔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