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드코리아(대표 이영표)는 베트남 주요 TV 라이브 채널을 해외 시장에 공급하는 베트남 미디어넷(Medianet) VTV 플러스사와 베트남 호치민에서 콘텐츠 공급 및 서비스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미디어넷 VTV 플러스사는 베트남 국영방송 VTV와 Yeah TV등의 채널을 해외에 공급한다.
지로드코리아는 VTV, VTC 등 20여개 라이브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 가라오케 콘텐츠를 베트남 N스크린 방송 서비스인 씬짜오 티비(XIN CHAO TV)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국에는 약 12만명의 베트남 사람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 중 4만여명의 베트남 여성이 한국인과 결혼해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다.
백승국 지로드코리아 본부장은 “스마트 미디어 시대에 최적화된 베트남 N스크린 방송 시스템 구축으로 베트남 이민자들이 한국에서 자긍심을 갖고 성공적으로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로드코리아는 이번 베트남 방송 구축을 시작으로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몽골, 러시아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의 TV 방송 N스크린을 구축해 사업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