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기기 업체 후지쯔(Fujitsu)가 지문인식이 지원되는 태블릿 PC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중국 매체 넷이즈테크놀로지(www.163.com)는 지난 5일 일본의 후지쯔가 Arrow Tap 계열의 태블릿 PC ‘FJT 21’을 발표했다고 6일(현지시각) 전했다.
`FJT 21`은 10.1인치 디스플레이(2560X1600)를 채택해 화면이 비교적 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스냅드레곤 800프로세서, 2GB RAM, 9600mAh 대용량 전지 등을 탑재해 기존에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다른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특히 이 기기에 후지쯔 자체 개발 지문인식기능이 실려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후지쯔의 신제품에 탑재된 OS가 안드로이드4.2라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향후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기기에서도 지문인식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Arrow Tab FJT21은 11월 일본에서 정식 출시된다. 후지타측의 공식 입장은 없었지만 사용된 부품을 고려했을 때 가격이 비교적 높게 책정될 것이라는게 업계의 중론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랜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