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코리아는 세화E&T에 자사 UCS 기반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세화E&T는 해양 산업 플랜트와 조선 관련 종합 솔루션 서비스 기업 세화그룹의 설계, R&D, IT 운영을 담당한다.
세화E&T는 시스코코리아파트너 링네트와 함께 지난 5월 세화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플랜트 설계 프로세스 변경에 착수했다.
설계 산출물 데이터 중앙 집중화를 실현, 핵심 기술 데이터 유출 가능성을 배제하고 시스템 관리와 유지보수에 소요되는 인력과 비용을 감축하기 위해 자체 데이터센터를 마련해 애플리케이션과 데스크톱, 그래픽카드 가상화를 추진했다.
세화E&T는 이번에 적용한 가상화 기술을 모바일 기기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엔지니어들이 현장에서 업무 수행 시 무거운 설계도면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 중앙 서버의 자료를 참고하고 즉시 수정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워크 환경을 완비, 업무 생산성과 함께 업무 정확도까지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문성 세화E&T IT운영 시스템 총괄은 “현재보다 20배 이상 기업 규모가 확장됐을 때에도 데이터센터 기본 아키텍처 변경 없이 확장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홍성규 시스코코리아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 하에 중소, 중견기업은 물론이고 보다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IT의 진정한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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