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 통합문화카드 사업자 선정

NH농협카드가 문화체육관광부 통합문화카드(가칭) 발급과 운영시스템 구축 공개입찰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여행〃스포츠 관람 등 3개 분야로 구분해 운영하던 문화이용권 사업을 통합, 하나로 운영하는 통합문화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

통합문화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약 130만명의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50여만명씩 선착순으로 발급할 예정이다. 카드당 연간 10만원의 문화 예술 프로그램 관람비용을 지원한다.

내년 2월 발급 예정이며, 공연과 영화 관람, 도서, 음반 구입, 스포츠 강좌 수강, 프로스포츠 관람, 국내여행권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전국에 위치한 주민센터와 협조해 통합문화카드 사업을 홍보하고 지도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라며 “농협 지역문화복지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복지 지원 사업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