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의 터치스크린 반응 측정에서도 아이패드4와 아이패드미니 등 애플 단말기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앱 터치 응답 속도가 가장 빠른 것은 아이패드미니였으며 테스트 제품 중 삼성 갤럭시탭3 8.0이 가장 느렸다.
![태블릿 앱 터치 반응, 아이패드미니 가장 빨라](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10/09/33.jpg)
![스마트폰 대상 앱 터치 반응 속도 측정 결과](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10/09/25.jpg)
8일(현지시각) 애플인사이더는 모바일 광고업체인 아가위(Agawi)의 태블릿PC 대상 터치마크(TouchMarks) 조사 결과를 인용해 아이패드미니의 터치스크린 반응이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조사에서는 아이패드미니, 아이패드4, MS 서피스, 아마존 킨들, 엔비디아 쉴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3 8.0, 구글 브랜드의 넥서스 7(아수스 제조)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이 실험은 태블릿PC에서 앱을 터치했을 때 얼마나 빨리 응답하는가와 지연 시간을 측정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결합이 결과를 좌우한다. 실험에서는 아이패드미니가 75ms(milliseconds, 1/1000초)로 가장 빠른 반응을 보였고 아이패드4가 그 뒤를 이어 81ms였다.
또 삼성 갤럭시탭3 8.0이 MS 서피스보다 앱 터치 반응이 느려 의외다. 아가위의 조사에서는 갤럭시탭3 8.0은 158ms로, 아이패드미니보다 2배 이상 걸린다.
스마트폰에서의 앱 터치 반응 속도 역시 아이폰5가 72ms로 1위, 심지어 3년 전 발표된 아이폰4가 92ms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갤럭시S4로 114ms였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