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폴더형 스마트폰 갤럭시 골든이 벌써 후속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일(현지시각) 드로이드가이, 샘모바일은 SM-W2014이라는 모델명의 단말기가 중국의 이동통신기기 인증기관인 TENAA(중국공업정보화부)에서 9월 29일자로 인증을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사진과 모델명으로는 갤럭시 골든의 후속 모델로 추정되는데 갤럭시 골든과 유사하면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펙을 갖고 있다.
우선 SM-W2014는 2GB 램,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안드로이드 4.3 젤리빈 운용체계(OS)를 탑재하고 있다. 또 2.3GHz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MSM8674)를 탑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내부 사양은 갤럭시노트3과 비슷하지만 화면 크기와 해상도는 양면 모두 3.67인치 WVGA(800×480) 해상도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11월 말 중국 지역 한정판으로 폴더형 스마트폰 SCH-W2013을 발표한 바 있다. 갤럭시S4나 갤럭시노트3 등 삼성전자의 최근 단말기 모델명은 SCH, SVH에서 SM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SCH-W2013과 SM-W2014가 시리즈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삼성 SCH-W2013은 2900달러에 출시되었다.
샘모바일은 갤럭시 골든2가 연내 발표되며 가격은 800달러대일 것으로 추정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