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메시 출연 갤노트3 TV광고 화제

메시의 불우 환경 축구장 건립 선행에 갤노트3, 갤기어 활용 장면 연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 TV 광고가 톱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를 기용해 화제다.

9일(현지시각) 폰아레나, 샘모바일, 안드로이드 커뮤니티 등 많은 외신들이 갤럭시노트3의 두 번째 TV 광고를 소개했다. 이 광고는 FC바르셀로나 소속의 리오넬 메시를 기용하여 촬영했으며 로드(Lorde)의 히트곡 ‘로열즈(Royals)’를 배경음악으로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하다.

축구스타 메시 출연 갤노트3 TV광고 화제

TV 광고는 열악하고 낙후된 거리에 한대의 고급차가 정지, 양복을 입은 남자가 내리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멀리 보이기 때문에 그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 이 사람은 손목에 찬 갤럭시기어로 전화가 왔음을 확인하고 갤럭시노트3을 꺼내들어 문자를 보낸다.

이 남자는 음울한 거리를 이리저리 다니며 갤럭시노트3과 갤럭시기어로 비밀스러운 건축 프로젝트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갤럭시노트3에서 이미지를 불러내 펜으로 아웃라인을 그려 전송하며 유투브 등을 검색, 메일에 넣어 보낸다.

이윽고 건설장비들이 들어와 낡은 건물을 부수자 거리의 어린이들은 놀라고 두려워하며 집으로 숨는다. 그렇게 부서진 건물을 치우고 나타난 것은 푸른 잔디의 축구장, 그리고 리오넬 메시의 웃는 얼굴이 다가온다.

리오넬 메시는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 중이며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기부는 물론 아르헨티나, 바르셀로나 등에 학교 및 병원을 짓고 열악한 환경의 청소년들의 교육과 치료에 많은 돈을 기부해 왔다. 불우한 환경의 청소년들이 나쁜 길로 빠지지 않도록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축구장을 건립하는 것도 포함된다.

이 TV 광고의 타이틀인 ‘디벨로퍼(The Developer)’는 척박한 환경을 개척하려는 메시의 선행에 삼성전자의 앞선 개발 능력을 연상시키려는 시도인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