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공짜다! 美 베스트바이, 중고와 아이폰5C 맞교환

10월 13일부터 한시 프로모션, 100달러 기프트카드 제공

미국에서 아이폰5C를 공짜로 얻을 수 있는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베스트바이는 파격적인 중고 스마트폰의 보상교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인데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2년 약정의 아이폰5C를 구매하고 잔돈으로 1달러를 거슬러 받을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technobuffa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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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각) 테크버팔로는 미국 종합가전·이통기기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의 내부 문건을 입수해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현지시각) 한시적으로 중고 스마트폰을 파격가에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이 실시된다고 보도했다. 이 문서에 따르면 중고 스마트폰을 가져오면 100달러의 기프트카드를 주고 새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16GB 아이폰5C의 경우 2년 약정이 99달러이므로 공짜로 얻고도 남는다.

해당되는 중고 스마트폰은 구동에 문제없어야 하며 유리 파손이나 침수된 일이 없어야 한다. 또 모든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이 보상교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은 아니므로 해당 매장의 실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 기프트카드는 아이폰5C에만 해당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베스트바이는 갤럭시, LG G2의 2년 약정 구매시 50달러의 기프트카드를 제공한다. 16GB 갤럭시S3의 경우 2년 약정 시 49.99달러이므로 역시 공짜인 셈이다. 16GB의 갤럭시S4의 경우 199.99달러다. 만일 한시 프로모션에서 갤럭시 시리즈도 대상이 된다면 갤럭시S4를 단 10만원선(100달러)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갤럭시S3은 두 대 구매할 수 있다.

미국 정보가전 유통매장들의 경쟁은 지난주 월마트가 촉발했다. 라디오샤크, 베스트바이 등이 한시 프로모션으로 50달러의 기프트카드를 제공해 99달러의 2년 약정 아이폰5C를 49달러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는데 월마트는 45달러까지 가격을 내렸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