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이기섭)은 신고자의 익명성을 100% 보장하는 공익신고시스템 `스마트휘슬블로어`를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휘슬블로어는 외부 전문기관이 IP추적방지 기능을 갖추고 신고부터 보상금 지급까지 모든 신고·접수 절차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신고 대상은 직무 관련 평가관리원 임직원의 비윤리적 행위와 정부 또는 평가관리원에 재산상의 손해를 입힌 임직원 이외 사람의 행위 등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연구개발(R&D) 사업이 모두 포함된다.
신고자는 KEIT 홈페이지(www.keit.re.kr) 공익신고센터 접속 후 스마트휘슬블로어 시스템에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보상금이나 포상금에 해당하는 사안이면 내부 심의를 거친 후 지불대행기관을 통해 일정 금액이 신고자에게 지급된다.
이종석 KEIT 감사는 “스마트휘슬블로어 공익신고시스템 도입으로 내부비리 척결과 청렴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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