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태블릿 2520, 이번엔 블루 컬러

레드, 시안 컬러 모델로 이달 22일 발표

이달 22일 발표될 노키아의 첫 윈도 태블릿PC의 블루 컬러 모델이 공개됐다. 지난번 버라이즌 로고가 새겨진 레드 모델에 이어 이번에 공개된 블루 모델은 AT&T부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노키아 태블릿 2520, 이번엔 블루 컬러

11일(현지시각) 폰아레나는 모바일 전문 프리랜서 에반 넬슨 블래스(@evLeaks)의 트윗을 인용해 시안(Cyan. 청록색 계열) 컬러의 루미아 2520 태블릿PC를 소개했다. 루미아 2520은 이달 22일 노키아의 신제품 이벤트에서 노키아 첫 패블릿 6인치 루미아 1520과 함께 발표된다.

루미아 2520(코드명 시리우스)은 노키아의 첫 태블릿PC로 MS 서피스RT와 같이 윈도RT를 운용체계(OS)로 탑재되며 킥스탠드가 제공된다. 1920×1080 풀HD 해상도의 10.1인치 디스플레이, 퀄컴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램 2GB, 600만 화소 후면 및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32GB의 내장 스토리지와 마이크로SD 슬롯 등을 탑재할 예정이다. LTE를 지원하며 배터리 사용 시간은 10시간, 가격은 499달러일 것으로 알려졌다.

윈도RT 태블릿PC 시장에 노키아가 진입하면서 윈도 기반 태블릿PC 사용자가 늘어날 것인지는 미지수다. MS는 최근 윈도폰 및 윈도RT 모바일 OS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전용 단말기 아닌 안드로이드 단말가의 세컨드 OS로 탑재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삼성전자, HTC, 화웨이 등이 MS로부터 제안을 받았으며 삼성전자가 12인치 화면의 갤럭시탭 2014 에디션에서 안드로이드와 윈도 듀얼부팅 작업에 착수했다는 소문이 있다.

한편 지난달 발표된 MS의 서피스2(서피스RT의 후속 제품)는 1920×1080 10.6인치 디스플레이, 엔비디아 테그라4 프로세서, 램 2GB, 32/64GB 내장 스토리지, 후면 500만 화소 및 전면 350만 화소 카메라, USB 3.0을 지원한다. 32GB의 가격은 449달러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