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망명 스노든, 샘아담스상 동영상서 모습 공개

러시아 망명 중인 에드워드 스노든의 최근 모습이 유투브에 소개됐다. 이 동영상은 위키리크스가 올린 것으로, 샘아담스 상을 수상하는 스노든의 모습이 담겨 있다.

러시아 망명 스노든, 샘아담스상 동영상서 모습 공개

12일(현지시각) 매셔블은 13초 분량의 짧은 유투브 동영상을 소개했다. 이 동영상은 11일(현지시각) 업로드 되었으며 게시자는 위키리크스(TheWikiLeaksChannel)다.

매우 짧은 동영상으로 정확한 내용을 알기 힘들다. 하지만 최근 샘아담스협회가 스노든을 샘아담스 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직접 시상하기 위해 관계자들을 모스크바로 보냈기 때문에 관련 시상식인 것으로 추정된다.

에드워드 스노든은 전직 미 국토안보부(NSA) 시스템 애널리스트로, 미 정부기관의 방대한 시민 개인정보 수집을 폭로한 뒤 임시 망명지인 러시아 모스크바에 머무르고 있다. 샘아담스협회(Sam Adams Associates for Integrity in Intelligence)는 전직 미국 정보요원들이 만든 것으로, 지난 7월 스노든을 내부고발자 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협회는 스노든에게 직접 시상하기 위해 관계자 4명을 지난 10일(현지시각) 모스크바로 파견했다. 위키리크스를 만든 줄리언 어산지도 지난 2010년 샘아담스 상 수상자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