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민 SKT 대표, 글로벌 통신사 CEO에 `LTE-A` 성과 공유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세계 각지의 통신사 CEO 앞에서 세계 최초 롱텀에벌루션 어드밴스트(LTE-A) 성과를 뽐냈다.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사회에 참석한 하 사장은 카오루 카토 NTT도코모 CEO, 노르웨이 통신사인 텔레노(Telenor) 그룹의 존 프레드릭 박사스 CEO, 사유에지아 차이나모바일 부사장 등 20여명의 주요 통신사 경영진들 앞에서 `세계 최초 LTE-A 상용화 성과와 지난 2년간의 LTE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하성민 SKT 대표, 글로벌 통신사 CEO에 `LTE-A` 성과 공유

발표는 앤 부베로 GSMA 사무총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하 사장은 지난 6월 말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LTE-A 서비스의 소비자 반응과 기술·경영 성과 등을 설명했다. 또 “LTE-A에 특화된 상품·서비스 개발과 망고도화 이슈, 향후 방향성 등 당면 과제의 공동 해결을 위해 기업 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년여간 LTE 서비스 운영 경험도 공유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011년 7월 LTE 상용화 이후 1년 만에 멀티캐리어 서비스를 실시하고 2년 만에 캐리어어그리게이션(CA) 기술을 활용한 LTE-A 세계 최초 상용화 등 단기간 내 서비스를 고도화 한데 대해 참석 이사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하 사장은 “LTE-A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고, LTE 가입자는 지난 2월 이미 3세대(G) 가입자를 초과해 연말까지는 전체 가입자의 약 50%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서비스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LTE 서비스로 폭증하는 트래픽의 비용 효율적 수용이 중요한 점을 강조하고, “`스몰셀(Small Cell)` 기술 등 스마트 네트워크 구현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