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전파관리소, 우크라이나 국가주파수센터와 MOU 체결

미래창조과학부 중앙전파관리소는 16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우크라이나 국가주파수센터와 전파관리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 교환으로 △전파관리업무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교육프로그램 초청 △전파관리 기술과 정보 교환 △국제협력 증진 등 전파관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MOU 교환에 앞서 이정구 중앙전파관리소장은 슬로보도아니욱 우크라이나 국가주파수센터장 등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전파관리업무와 시스템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향후 전파관리시스템 도입 시 우리나라가 개발한 시스템 도입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중앙전파관리소는 이번 MOU 교환이 양국의 전파관리업무 발전과 국산 전파관리시스템의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시장진출 기반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중앙전파관리소는 혼신전파 탐지 등 전파감시와 무선국 허가, 검사와 전파사용료 징수, 불법 방송통신기자재와 불법 감청설비 단속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가주파수센터는 본부와 25개 지역사무소에서 전파감시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