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은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협조로 기아퇴치 게임 `모바일 프리라이스`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프리라이스는 퀴즈를 즐기면서 기아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식량을 기부할 수 있는 공익 게임이다. 세계 5개 언어(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한국어)로 서비스 중인 프리라이스(www.free-rice.co.kr)의 모바일 버전이다.
스마트폰으로 영단어, 영문법, 화학기호, 명작그림 등 15개 카테고리의 퀴즈를 맞힐 때마다 쌀알(톨)이 적립된다. 적립된 쌀은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을 통해 실제 식량으로 기부한다. 영어 퀴즈는 미국대학진학적성시험(SAT) 수준으로 제작됐다.
△학교 설정을 통한 학교별 순위전 △제한된 시간 내에 가능한 많은 양의 쌀을 적립하는 시간 제약 모드 △정답을 연속으로 맞힐 경우 적립 톨 수가 증가하는 콤보 기능 △적립 톨 수가 배로 증가하는 랜덤 아이템 기능 등 기부를 독려하면서도 흥미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윤송이 이사장은 “누구나 재미있게 퀴즈를 풀면서 식량도 기부할 수 있는 모바일 프리라이스로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를 좀 더 확산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세계 기아퇴치 운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