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은 카드결제기 공급업체인 스마트로와 결제서비스 운영사인 한페이시스와 손잡고 `광주광역시 택시 카드결제기 설치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16일 광주 한페이시스 사옥에서 (오른쪽부터) 이상홍 KT파워텔 대표이사, 정등광 광주시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한상국 한페이시스 대표, 김문옥 광주광역시개인택시 운송조합 이사장, 박춘수 스마트로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310/487285_20131016163105_327_0001.jpg)
KT파워텔은 협약을 통해 광주지역에서 운행 중인 8200대 택시에 통신 모뎀을 공급하고, 카드결제기 통신인프라를 구축한다.
이상홍 KT파워텔 사장은 협약식에서 “광주지역 택시 10대 중 4대는 카드결제기가 설치돼지 있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올 연말부터 예정되어 있는 국제행사를 방문하는 외국인과 시민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3사가 협력해 모든 택시에 카드결제기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월 현재 광주지역 택시 8200대 중 카드결제기가 설치된 택시는 4600대 수준으로 장착률이 57%에 불과하다. 전국 7개 광역시 중 서울·부산·인천·대전·울산광역시 장착률은 100%에 이른다.
광주광역시는 `세계한상대회`(10월 29일), `제5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9~11월) 그리고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앞두고 총 6억7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내년 연말까지 카드결제기 100% 장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