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3에서 새롭게 제공되는 에어커맨드, S노트 등의 기능을 부러워하는 갤럭시노트2 사용자들을 위해 해외 한 개발자 포럼에서 팁을 제시했다. 단말기 교체나 삼성전자의 OS 업그레이드를 기다릴 없이 갤럭시노트2에서 갤럭시노트3의 새 소프트웨어 기능들을 일부 사용할 수 있다. 단 커스텀 롬 플래시는 감수해야 한다.
16일(현지시각) 샘모바일은 X디벨로퍼 포럼에서 titooo7라는 사용자가 올린 갤럭시노트2의 MOD 롬(커스텀 롬)을 소개했다. 이 커스텀 롬은 안드로이드 4.3(개발자용으로 유출된 MI6 사용) 환경에서 설치되어야 한다. 갤럭시노트2의 안드로이드 4.3 공식 업데이트로도 새 소프트웨어 기능들 일부가 제공될 것으로 보이지만 기다리기 싫고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사용자라면 이 방법을 써볼만하다. 단 데이터 백업은 필수다.
유투브에는 갤럭시노트2에서 에어커맨드, S노트, 스케치북, S 플래너, 갤러리 등 갤럭시노트3의 기능을 사용하는 동영상도 있다. 사전 배포된 갤럭시S4용 안드로이드 4.3 펌웨어에 필수 파일을 추가함으로써 갤럭시노트2도 갤럭시노트3처럼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기능들이 제대로 작동되지만 일부 소소한 문제가 발생한다. 한 손 조작(one hand operation) 기능은 일부 앱에서만 가능하고 세팅에서 에어뷰가 두 번 나타난다. 갤럭시노트2용 갤럭시노트3 앱 모드 롬 다운로드와 사용 방법은 X디벨로퍼 포럼(http://forum.xda-developers.com/showthread.php?t=2467810)에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유투브(http://www.youtube.com/watch?v=w29eHGy4xvI)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