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 세대와 계층이 모여 정보기술(IT) 활용능력을 겨루는 `제7회 i-TOP(IT On Productivity) 경진대회`가 19일 9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40개 고사장에서 열렸다.
i-TOP 경진대회는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전자신문사, 한국정보처리학회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정보화 경진대회다. IT 활용능력 향상과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된다. IT 활용능력을 펼쳐 보이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응시할 수 있다.
이날 전국 26개 지역에 마련된 40개 고사장에는 초등학생, 중고교생, 대학생, 직장인, 공무원, 군인을 비롯해 실버층,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9000여명이 나와 IT 활용능력을 뽐냈다. 참가자들은 정보기술(ITQ), 그래픽기술(GTQ), 정보관리(ERP), 정보기술소양(UTQ) 등 7개 부문 가운데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시험에 응했다.
올해는 특성화고 학생을 중심으로 대학생, 군인 등 취업 준비층의 참여도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고등부과 대학·일반부 참가자는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군인 참가자도 세 배 넘게 증가했다.
경진대회 우수 성적자에게는 대상(미래창조과학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장관상)과 최우수상(KPC 회장상, 전자신문사 사장상) 등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5일 열릴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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