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린 `KAI 중장기 신전략 선포식`에서 사원 대표 2명이 전체 임직원과 함께 세계 초일류 항공기업으로의 도약한다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10/18/488228_20131018163959_957_0001.jpg)
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 하성용·KAI)은 지난 18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중장기 신전략 선포식`을 열고, 세계 초일류 항공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KAI는 오는 2020년까지 연매출 10조원을 달성(2012년 1조5000억원)하고 세계 15위 항공기업(현재 57위)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목표 달성을 위해 KAI는 국산항공기 수출과 민간항공기 국제공동개발 등 기존 주력사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국산 항공기 생산을 기반으로 기체 정비, 부품 지원(MRO) 등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우주발사체와 중형위성 등 신규 우주개발 사업도 검토할 계획이다.
다양한 IT융합 기술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와 핵심 부품의 국산화로 국내 항공산업의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하성용 사장은 이날 “KFX(한국형전투기개발) 등 국가 핵심 전략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수출 시장을 대폭 확대해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사천=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