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대표 김종구)은 최근 지문인식 센서 모듈 개발을 마치고 양산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대만 HTC 스마트폰 신제품 `One Max`에 탑재된 모듈이다.
파트론은 다양한 지문인식 센서를 이용해 모듈을 개발했다. 이 가운데 스와이프 방식 센서에 자체 설계 기술을 적용해 첫 양산 제품을 선보였다.
![파트론이 개발한 지문인식 센서 모듈이 탑재된 HTC One Max](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10/18/488333_20131018165353_969_0001.jpg)
파트론은 HTC를 시작으로 공급처를 늘리기 위해 주요 단말기업체들과 제품 적용을 논의 중이다. 사업 확장에 대비해 월 300만개 이상 모듈 생산이 가능하도록 양산 라인을 증설했다. 내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스와이프 방식 외에도 지문을 스크롤하지 않아 편리한 에어리어 방식 개발도 마쳤다. 고객사 요청에 따라 다양한 지문인식 방식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파트론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개인정보 및 사생활 보호와 모바일 전자결제 요구가 커짐에 따라 향후 지문인식센서 모듈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다양한 지문인식센서 모듈을 개발해 회사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