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미니2, 레티나·A7 넣고 지문인식·골드 빼고

밍치 궈 애널리스트 “22일 더 얇고 가벼운 아이패드5 온다”

22일 애플 이벤트는 다가오지만 어떤 제품이 발표될 것인지 애널리스트들과 미디어들마다 소문이 분분하다. 정확도 높은 애플 관련 정보를 제공해온 밍치 궈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A7 프로세서를 탑재해 더 빨라지지만 지문인식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아이패드미니2, 레티나·A7 넣고 지문인식·골드 빼고

19일(현지시각) 9to5맥은 밍치 궈 KGI시큐리티 애널리스트의 투자자 노트를 인용해 22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예나 부에나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더욱 빠르고 가벼운 아이패드5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미니2가 핵심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아이패드5는 두께가 7.5mm로 지금보다 더 얇아질 뿐 아니라 무게도 500그램 내외가 된다. 현 아이패드4보다 20%나 가벼워지는 것이다.

디자인과 베젤 역시 달라진다. 인터넷을 통해 이미 여러 번 유출된 전면 패널 부품 사진에서 본 것처럼 베젤의 넓이가 아이패드미니처럼 줄어들 것으로 설명했다. 또 아이폰5S와 마찬가지로 64비트 A7 프로세서와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전했다.

레티나 아이패드미니2도 이번 이벤트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2048×1536 해상도의 7.9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역시 A7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한다. 한 가지 실망스러운 것은 소문의 골드 컬러 옵션은 없다는 것이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애플에서는 아이패드 제품에 대해서는 골드 컬러를 고려해본 적이 없다.

또 지문인식 센서도 소문과 달리 제공되지 않는다. 다만 애플은 아이패드에서 지문인식센서 제공을 고려했지만 센서 부품의 공급 여력이 없어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아이폰5S용으로 공급하는 것만으로도 벅차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애플이 아이폰5S 생산량을 대폭 늘리기로 한 것과 관련 있다.

맥북프로는 인텔 하스웰 프로세서로 업데이트되며 풀HD 카메라를 제공해 고품질의 페이스타임 영상 통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세서 변경으로 배터리 사용 시간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실제 환경에서 3~4시간 사용할 수 있지만 하스웰 탑재 맥북프로는 10시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