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남미 최대 시장 멕시코·브라질에서 세일즈외교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부터 28일까지(현지시각) 멕시코, 브라질 현지에서 비즈니스포럼과 산업협력위원회 등을 열고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권평오 무역투자실장 주재 아래 중남미 최대 시장인 멕시코와 브리질을 방문, `세일즈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두 나라는 중남미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와 교역 규모가 가장 큰 곳이다. 최근 안정적인 내수 시장과 풍부한 원자재를 겨냥한 한국 기업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산업부는 멕시코 경제부 광물총괄조정관과 에너지부 차관을 면담하고, 양국 경제협력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브리질에서는 개발상공부차관과 제4차 한-브 산업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자동차부품, 조선산업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산업부는 최근 브라질의 대 한국 제품 반덤핌조사가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하고 공정한 조사도 요청할 방침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