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행장 조준희)이 KT링커스와 추진했던 `길거리 점포`가 2년만에 2000호점을 달성했다. 22일 기업은행은 2000호점이 위치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아파트 정문에서 조준희 은행장과 최영익 KT링커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길거리 점포는 낡은 공중전화 부스를 리모델링해, 자동화기기(ATM)와 공중전화를 결합한 신개념 점포다. 지난 2011년 9월 서울역에 1호점을 선보인 뒤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에 확대 설치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길거리 점포는 점포 부족지역과 금융 소외지역인 전통시장, 군부대 등에 설치돼 고객 편의 증대는 물론이고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수신기반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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