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일반 약정 할인과 장기가입 할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기가입 고객 할인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LG유플러스 이동통신상품을 2년 이상, 인터넷은 3년 이상 이용한 가입자 중 유·무선 합산 이용기간이 일정 수준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합산 기간이 7년 이상이면 7%, 10년 이상은 10%, 15년 이상일 때 15% 요금할인을 제공한다.
신규·번호이동 가입자가 약정할인 등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기존 요금할인 상품과 장기할인 상품의 중복 가입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본료는 물론이고 초과 음성·데이터 통화료 등의 모바일 요금과 인터넷 기본료까지 모두 합산한 금액을 기준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결합상품 이용기간도 합산해 계산해준다.
예를 들어 LG유플러스 유·무선 상품 합산 사용기간이 15년인 가입자가 기본료 6만9000원의 LTE요금제를 이용하면, 약정할인 1만8000원에 장기할인 1만1400원을 추가로 할인 받아 매월 최소 2만9400원의 요금을 줄이게 된다.
양철희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약정할인에 따른 요금할인 혜택과 장기가입 할인 혜택을 동시에 모두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프로그램”라며 “VIP나 우량고객뿐만 아니라 통신서비스 이용이 적은 고객까지도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