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스타트업 앱]엔비파트너스 `캐시슬라이드`

`캐시슬라이드`가 출시 10개월 만에 디자인과 기능을 전면 개편하고 스마트폰 첫 화면 굳히기에 나섰다. 첫 화면에서 더 많은 광고와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기존 캐시슬라이드는 잠금 화면에서 고정된 하나의 광고만을 보아야 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잠금 화면을 위와 아래로 움직여 다음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잠금 화면을 탐색해 원하는 광고와 콘텐츠를 골라 볼 수 있다.

[이색 스타트업 앱]엔비파트너스 `캐시슬라이드`

뉴스·이북·아트 등 13가지 카테고리를 지원한다. 이용자의 콘텐츠 선호도를 분석하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앞으로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가 우선적으로 노출되도록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신의 입맛에 맞는 잠금 화면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이용자는 잠금 화면에서 이미지를 본 후 왼쪽으로 잠금 해제해 콘텐츠 제공 업체 페이지에 접속한다. 이용자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업체는 높은 방문자 수를 확보할 수 있다.

캐시슬라이드는 지난해 11월 스마트폰 잠금 화면을 활용한 플랫폼으로 출시해 10개월 만에 8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안드로이드 앱 점유율 9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